연예계 AU

솔로 가수 겸 신입 배우 X 베테랑 배우
이에하라 X 타카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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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

• 솔로 가수 겸 신입 배우 이에하라. 24살. 안대가 트레이드 마크. 어느 프로그램에 나가도 안대는 벗지 않으며 드라마 출현에서도 벗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들어오는 배역이 한쪽 눈을 잃게 된 배역이 대부분. 그녀의 팬들도 안대를 벗은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팬들과 소통이 많으며 팬 서비스가 좋다고 알려진 인물 중 한 명. 활발한 성격이며 말이 많다. 발이 넓어 알고 있는 연예인, 피디 등이 많다. 가창력, 연기력이 정말 좋다.

타카스기를 알고 있었으며 연예계에 들어온 이유가 그를 동경했기 때문. 타카스기의 팬이다. 타카스기의 데뷔 초부터 그를 좋아했으며 출연한 프로그램은 전부 다 알고 있을 정도라고. 팬 사인회도 열릴 때마다 갔다. 팬심으로 좋아했던 감정이 시간이 갈수록 연애 감정으로 바뀐다.

19살에 첫 데뷔를 했다. 하지만 음원 발매율이 낮아서 데뷔한 지 2년도 되지 않고 사라지는 줄 알았으나 우연찮게 그녀의 노래가 역주행을 하게 됐다. 그 결과 이에하라의 가창력이 재평가가 되며 점점 인지도가 높아진다. 또 예능도 출연하게 되면서 그녀의 예능력, 털털한 성격 때문에 인기가 급증한다. 드라마 섭외도 들어왔고 노래 못지않게 연기력도 뛰어나서 그녀가 출현한 드라마의 시청률이 매우 높다. 연예계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이에하라는 안다고...


• 베테랑 배우 타카스기. 24살. 연예계에서 유명한 배우 중 한 명. 모든 연령대가 그를 알고 있다. 데뷔한 지 오래됐으며 연기력이 매우 높다. 초반에는 냉랭하고 사람을 죽이는 역할을 주로 맡았으나 로맨스 남주로 한번 배역을 맡게 되고 그 드라마가 히트를 치자 그 이후로는 여러 배역을 맡으며 타카스기의 연기력이 매우 높다는 걸 대중들이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팬들이 정말 많고 팬 서비스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소통이 적다는 게 유일한 문제점이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의외로 웃음이 많은 편. 약간의 어리바리함이 있다.

이에하라가 누군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지만 익숙한 얼굴이라는 생각은 했다. 이에하라가 자신의 팬이라는 걸 밝힌 후 그녀가 팬 사인회에 매번 오던 인물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 사실 빼고는 이에하라에 관한 정보는 거의 없다.

17살에 데뷔를 했다. 대중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그가 조연으로 찍은 드라마에서 연기력과 외모 때문. 당시 신입 배우였던 타카스기는 조연이든 엑스트라든 자신에게 들어온 배역이라면 어떤 것이든 했다. 그중 조연을 맡게 된 드라마에서 높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장면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기까지 했다. 그와 동시에 잘생긴 외모도 알려지게 됐고 이 시점을 기준으로 타카스기의 인지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2. 스토리

• 이에하라가 연예게에 들어오고 난 후 타카스기와 처음 얼굴을 본 곳은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이에하라는 타카스기의 오래된 팬이라고 밝혔고 타카스기는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이에하라는 용기를 내서 타카스기에게 번호를 물어봤다. 하지만 타카스기는 거절했다.

• 두 번째 만남은 대본 리딩 때다. 둘이 같은 드라마를 출연하게 되었기 때문. 타카스기가 주연, 이에하라가 조연으로 나오는 드라마. 타카스기는 이에하라의 이름을 보고 저번 일이 생각났고 어떻게 다시 마주하지라며 약간의 고민을 했다. 하지만 이에하라는 저번과 똑같이 해맑게 그에게 인사를 했다. 타카스기는 이에하라가 그날 일을 까먹었나 싶었지만 굳이 그에 관한 말을 꺼내지 않았다. 촬영 기간은 8개월이었다.

• 대본 리딩이 끝나고 서로 친해질 겸 감독, 피디, 또 다른 배우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됐다. 타카스기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반면 신입인 이에하라는 상대방이 주는 대로 마셨다. 타카스기는 그녀가 조금 걱정됐지만 술이 센 이에하라는 끄덕 없었다. 술자리가 끝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되자 이에하라는 다시 한번 타카스기한테 번호를 물어봤다. 타카스기는 거절하지 않았다.

•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타카스기와 이에하라의 사이는 가까워졌다. 존댓말을 하던 사이에서 편하게 반말을 할 수 있는 사이로 되었고 사적인 연락도 종종 하게 된다. 주로 이에하라가 먼저 연락을 보낸다. 이에하라는 타카스기에게 먼저 말도 자주 걸었고 휴식 시간이 있을 때마다 간식을 사다 주기도 한다. 반대로 타카스기도 이에하라에게 해준다.

•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도 둘의 인연은 이어졌다. 농담도 칠 수 있는 사이로 변했고 서로의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내주기도 했다. 연락 빈도수도 높아졌다.

•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서로에 대한 감정이 생겼고 먼저 자각한 사람은 이에하라다.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된 이에하라는 조금씩 그에게 플러팅을 걸었다. 타카스기는 감정을 자각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고 자각해도 그 감정을 억누른다.

• 신입 배우인 이에하라가 타카스기와 자주 있는 사진들이 파파라치에 의해 인터넷상으로 공개가 되고 이로 인해 이에하라는 많은 악플을 받게 된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것들까지. 이에하라는 그걸 보고 난 후 타카스기와 거리를 두며 지낸다. 그에게도 피해가 갈까봐. 그의 팬으로서 걱정을 했기 때문.

• 연락도 잘 보내지 않고 만나면 피하기 일수인 이에하라 때문에 타카스기는 마음이 불편했다. 전까지만 해도 먼저 다가오는 이에하라였는데. 타카스기는 답답한 마음에 이에하라에게 먼저 다가갔고 무슨 일이 있냐며 물었고 이에하라는 한참을 고민하다 사실을 말했다.

"나는 괜찮은데 신스케, 너한테 피해가 갈까 봐. 당분간은 떨어져 지내자."
"나도 괜찮다. 그러니 평소처럼 행동해."

• 이 일 이후 오히려 타카스기가 이에하라한테 먼저 다가간다. 말도 걸고 소소한 간식도 건네주며. 타카스기는 자신의 감정을 알고 있었다. 억누르고 있던 감정을 받아들인 것이다.

• 이에하라는 타카스기 본인이 괜찮다고 했으니 조금은 신경을 덜 쓰기로 했다. 그리고 그를 향한 애정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했지만(...) 이에하라의 애정 표현에 타카스기는 무뚝뚝하게 대했고 가끔은 받아줬다.

• 시간이 지나고 타카스기는 자연스레 이에하라의 마음을 받아줬고 비밀 연애를 하며 관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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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신스케. 내가 언제부터 좋아했는 줄 알아?"
"촬영 때부터... 아니었나?"
"땡! 데뷔 초부터. 내가 말했잖아. 나 신스케 팬이라고."
"그랬던 것 같군. 오래 됐네."
"그치? 데뷔 초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많이 좋아해."
"그건 알고 있다만."
"신스케도 해줘."
"뭘?"
"좋아한다고."
"... 좋아한다, 시즈미."
"응,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