𝚂𝚄𝙱

연단 님

이름	하라키 유이토
나이	23살
소속	귀병대
신장	180cm
체중	72kg
좋아하는 것	이에하라 시즈미, 매운 것
싫어하는 것	개

목차

1. 개요
2. 소개
3. 과거
  3-1. 귀병대에 들어가기까지
  3-2. 이에하라와 첫 만남
  3-3. 이에하라와 재회
4.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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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에하라 님 덕분에 살 수 있었어요.

은혼에 등장하는 비공식 인물. 귀병대 대원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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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

"하라기 原木, (はらき) / 유이토 結人(ゆいと) 사람을 맺다, 인연을 맺다."
 
귀병대 대원 중 한 명으로 이에하라보다 먼저 귀병대에 들어왔다. 기간으로 보면 이에하라 보다 선배인 격.

일반 대원들과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가 똑똑해 주로 참모인 타케치를 도와주는 일이 많다. 작전을 짜는 데에 있어 신중하고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타케치가 놀라는 일도 종종 있다고.

성격은 대원들 중에서 착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너무 착한 탓에 호구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고. 부끄러움이 많고 낯을 가린다. 미루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일을 전달받으면 빠르게 끝을 내는 편이다. 덩치에 비해 애교가 있어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자주 보인다고. 말이 많은 편은 아니다.

강아지 상으로 순둥 하게 생겼다. 피부가 남들보다 밝은 편이다. 회색의 머리칼을 가지고 있으며 밝은 색의 흑안이다. 숱이 많아 덥수룩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왼쪽 눈 밑에 반창고가 있으며 왼쪽 입 밑에 점이 있다. 반창고는 심한 흉터를 가리기 위해 붙이고 다닌다. 천인 때문에 생긴 상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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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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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귀병대에 들어간 과정

유이토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었다. 양이자사라는 이유로 막부에 의해 부모님은 사망했고 어린 유이토는 홀로 자립하며 지냈다.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막부를 싫어했으며 자연스레 양이지사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그렇게 몇 년간 떠돌이 생활로 삶을 살아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러워진 막부가 증오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과격파 양이지사, 타카스기 신스케가 이끄는 귀병대라는 소문을 듣게 된다. 예전에 없어졌다고 알려진 귀병대가 다시 탄생했다는  걸 알게 되고 총독인 타카스기 신스케를 찾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막부를 없애기 위해 탄생한 조직. 그의 신념을 따라가면 지금보다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그를 따랐다. 유이토는 절차를 통해 귀병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이에하라는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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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에하라와 첫 만남

 
이에하라가 유이토를 구해주면서 둘의 만남이 시작된다. 귀병대에 들어가고 얼마 되지 않았던 날, 천인 무리한테 시비가 걸렸다. 귀병대라는 존재를 알고 있었던 천인들은 그들을 마땅치 않게 생각을 하고 있었고 마침 만만해 보이는 유이토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당시 유이토는 검술 능력은 제로에 가까웠고 검을 가지고 다니는 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다. 잡는 방법만 알았지 휘두르는 법은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다. 천인들이 하나둘씩 무기를 꺼내기 시작을 했고 유이토도 어정쩡하게 검을 잡았다. 죽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들의 검은 맞닿았고 유이토가 밀리고 있었다. 아, 이거 맞으면 죽겠는데. 생각이 드는 순간, 천인이 뒤로 내동댕이 쳐졌다. 당연히 유이토는 다치지 않았다. 긴 장발의 여성이 유이토 앞에 서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자신을 공격한 천인을 순식간에 베어버린 채로. 어이, 방해되니까 저리 가지 않을래. 어어, 저기!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얼마 안 걸리니까. 그녀의 말을 들은 유이토는 자리에서 일어나 총총 뒤로 빠졌다. 정말 10분 채 지나지 않아 그녀는 많던 천인들을 모조리 쓰러트렸다. 몰살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여성은 검에 묻은 유혈을 닦으며 유이토 쪽으로 걸어갔다. 유이토는 웃으며 그녀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목숨을 건졌어요. 지나가는 길에 보이길래. 다음부터 승산이 없으면 뒤로 빠져. 볼품없지라도 죽지는 않으니까. ...네. 아, 혹시 이름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은인의 이름 정도는 알고 싶어서요. 은인은 무슨, 알려줄 생각 없으니까 묻지 마. 볼 일은 끝났으니 간다. 어어, 잠시만요! 그 여성은 유이토의 말을 무시한 채 제 갈길을 갔고 그는 멍하니 그녀의 뒷모습만 바라봤다. 긴 장발, 두 개의 검. 그리고 안대. 유이토는 그녀의 인상착의를 기억하려 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멋졌지,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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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에하라와 재회

 
유이토는 첫 만남 이후로 그 여성을 한동안 보지 못했다. 대신 소문으로만 익히 들려왔다. 보랏빛 머리칼, 이도류, 천인 몰살. 지금 막부에서 추적하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그래도 죽진 않았구나. 유이토는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겼다. 이제는 못 만나는 건가. 그녀의 얼굴이 잊혀져 갈 시기쯤, 총독이 어떤 여인을 귀병대에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반사이 님, 타케치 님, 마타코 님. 또 다른 사람이라고? 이번에는 어떤 분일까. 신스케 님이 직접 데리고 오신 분이니까 대단하신 분이겠지? 유이토는 궁금증을 품으며 그 여인의 얼굴을 보고 싶어 했다. 때마침 타카스기와 함께 걸어가는 여인을 보게 되는데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었다. 어, 저 분은... 유이토는 예전 기억을 되찾다가 저 여인이 저번에 본인을 구해준 사람이란 걸 기억했다. 그 안대! 유이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두리번거리며 그녀의 뒷모습을 찾으려 했다. 이번에는 꼭 이름을. 유이토는 방금 전 그녀가 걸어갔던 길을 뒤따라갔다. 아까 신스케 님이랑 같이 갔으니... 말을 걸 수 있을까. 쭈뼛거리며 고개를 빼곰 내밀어 보니 타카스기는 어디 가고 혼자 있는 여인을 발견했다. 지금이다! 그는 얼른 달려가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저기...! 그 여인은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깜짝아! 너, 뭐야? 아, 그.. 예전에 구해주셨던 사람입니다. 천인한테 둘러싸였었는데 나타나서. 어어... 기억날 것 같기도 하고. 여기 반창고, 기억하실까요? 유이토는 자신의 볼에 붙어진 반창고를 가리켰다. 그녀는 곰곰이 생각하다 떠올랐는지 눈을 땡그랗게 떴다. 아! 너구나! 여기서 만나네. 아직 죽지는 않았구나~. 네. 멀쩡히 살아있답니다. 하하... 더는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전부터 여쭙고 싶었던 게...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이제는 같은 귀병대 사람이니 ...알려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으음, 뭐 그렇지? 그래! 알려줄게. 나는 이에하라 시즈미. 이에하라라고 불러주면 돼. 아, 네! 이에하라 님. 자자, 그럼 네 이름은? 저, 저요? 저는 하라키 유이토입니다. 편하게 불러주세요! 오호라~. 그럼 유이토라 부를까? 이에하라는 방긋 웃으며 유이토를 바라보았다. 유이토는 어정쩡 거리다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쑥스러워서. 앞으로 잘 부탁해, 유이토 군. 네. 저도 잘 부탁드려요, 이에하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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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이에하라를 존경하고 있다. 마음도 품고 있지만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속으로 삼키고 있다. 애초에 감정보다는 존경심이 앞서 있다.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 생각하며 그녀의 말을 정말 잘 듣는다. 어려운 부탁을 해도 거절하지 못하고 최대한 들어주려 한다. 그녀의 술친구이기도 하다. 몰래 한 잔 하자는 이에하라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매번 마신다고. 
 
타카스기를 어려워한다. 귀병대 총독이라 만날 일도 그다지 없을뿐더러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 때문에 선뜻 말을 걸기 힘들어한다. 중요한 일이 아닌 이상 말을 섞는 일은 없다. 하지만 이에하라 관련해서 아주 가끔 만난다고. 술자리를 가지다가 들키거나 어디선가 자신을 쳐다보는 그의 시선 때문에...
 
마타코와 친한 편이다. 이에하라가 자주 데리고 와서 얼굴을 보는 일이 많다. 그러는 과정에서 친분이 쌓인 편. 마타코와 은근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 이에하라와 다투다 자신을 편을 들어달라는 마타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일이 많다고. 이에하라는 옆에서 째려보고 있고. 유이토는 안절부절.
 
반사이와 가끔 말을 하는 사이다. 중간에 이에하라가 있어야 말을 섞을 수 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샤미센 소리에 이끌려 그를 보기도 했다. 반사이는 모르지만. 
 
타케치와 가끔 작전을 짜는 편이다. 의외로 두뇌 회전이 빠른 유이토는 타케치의 물음에 금방 답을 하고 보다 좋은 방안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귀병대의 참모인 그와 작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타케치는 그의 똑똑함에 놀랐다고 한다.